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대구 수성갑 총선 열달 전부터 뜨겁다

등록 2015-06-24 20:43

김부겸 “지역주의 타파” 3번째 출마
김문수 “대구 발전시키겠다” 출사표
대구 수성갑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 출마 예상자
대구 수성갑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 출마 예상자
20대 국회의원 선거가 10개월이나 남았지만 대구 수성갑 지역구에 새누리당 후보들의 공식 출마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지역주의를 깨겠다며 대구에서 세번째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김부겸 전 민주통합당(현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에게 새누리당 후보들이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24일 발표문을 통해 “수성갑의 현역인 이한구 의원은 저에게 수성갑에 출마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저를 필요로 하고, 제가 일을 잘할 수 있는 곳에 출마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며 수성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이미 지난 16일 동국대 경주캠퍼스 사회과학대학원 초청 특강에서 “차기 총선에 출마해 대구를 혁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지난 23일 임재화 법무법인 반석 대표변호사도 새누리당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차기 총선에서 수성갑 선거구에 출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과거 인물로는 새롭고 참신한 정치를 할 수 없다. 수도권 사람인 양 행세하다가 고향의 대표가 되겠다고 한다”며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를 겨냥했다.

지난 15일에는 정순천 대구시의회 부의장이 출마 선언을 했다. 그는 “제대로 된 지역정치 실현을 위해 출마하기로 했다. 우리 지역을 볼모 삼아 중앙 정치무대로 복귀하려 한다는 우려가 많다”며 김 전 최고위원과 김 전 도지사를 함께 비판했다.

지난 12일에는 강은희 국회의원(비례대표)이 새누리당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구 수성갑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지역구를 대권의 디딤돌로 삼을 국회의원이 아니라 진정한 대구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며 김 전 최고위원과 김 전 도지사를 함께 겨냥했다.

25일에는 이덕영 하양중앙내과의원 원장이 새누리당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수성갑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그는 “수성구민들이 원하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새누리당을 바꿀 젊은 패기와 용기가 있다. 대구와 수성구, 국가 발전을 위해 수성갑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2012년 4월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수성갑 지역구에 출마해 현역인 새누리당 이한구 의원(52.77%)을 상대로 40.42%의 득표율을 올렸다. 지난해 6월엔 대구시장 선거에 나와 권영진 새누리당 후보(55.95%)를 상대로 40.33%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당시 김 전 최고위원은 수성갑 지역에서는 권 시장보다 3683표를 더 많이 받았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