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부경찰서는 29일 아내를 때린 혐의(폭행)로 새누리당 박민식(부산 북구강서구갑) 국회의원의 비서관 ㄱ(45·5급)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ㄱ씨는 지난 28일 새벽 1시10분께 부산 북구 만덕동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말다툼을 하다 아내(39)의 얼굴과 오른쪽 뺨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ㄱ씨 아내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ㄱ씨가 아내에게 폭행을 저지른 것을 확인한 뒤 ㄱ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ㄱ씨의 아내는 ㄱ씨에 대해 한달 동안 접근 금지 명령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ㄱ씨는 경찰에서 “사소한 다툼에서 시작돼 실수를 했다. 아내와 원만하게 풀어나가고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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