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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밀수출 대금을 불법 환전한 수출업체 등 무더기 검거

등록 2015-07-13 12:12

부산경남본부세관은 13일 “일본에 옷을 밀수출한 뒤 받은 대금을 불법 환전한 혐의(관세법 위반 등)로 옷 수출업자 오아무개(52)씨 등 67명과 브로커 23명, 환전상 하아무개(52)씨 등 91명을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오씨 등은 2010년 1월부터 지난 6월까지 1838억원어치의 옷을 일본에 밀수출하고, 받은 대금을 보따리상 등을 통해 사업자금인 것처럼 꾸며 국내로 들여온 혐의를 받고 있다.

환전상 하씨는 오씨 등이 환전을 요구하면 미리 가지고 있던 수백여명의 외국인 여권 사본을 이용해 한명당 5000달러 이하의 소액환전인 것처럼 꾸며 오씨 등에게 불법 환전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외국환거래법에는 5000달러 이하의 소액환전은 관계 당국에 신고하지 않아도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부산경남본부세관은 환전상 하씨가 이같은 방법으로 1조8000억원대의 돈을 불법 환전해 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부산경남본부세관은 2013년 5월부터 이들의 불법 거래를 포착해 2년여 동안 자금의 흐름을 파악해 검거했다. 부산경남본부세관 관계자는 “불법 환전 자료를 정밀 분석해 추가 조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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