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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전북 ‘방과후 마을학교’ 활발

등록 2015-07-16 20:04

도교육청, 33곳 선정해 예산지원
독서지도·제과제빵·공연 등 체험
지역 자원활용·경제활성화 효과
전북 고창군 공음면 학부모 5명은 지난해 4월부터 자신의 아이들과 아이 친구 6명에게 국어·수학·사회·과학과 한글 워드를 가르쳤다. 품앗이 학습을 진행한 것이다. 이들은 복합문화공간을 위한 카페 마련을 위해 지난 1월 공음슬로협동조합을 결성했다. 지난 5월에는 교육청의 ‘방과후 마을학교’ 사업자 공개모집에 신청해 선정됐다. 400만원을 지원받아 독서지도와 제과제빵 만들기 프로그램을 한다. 이제 아이들도 19명으로 늘었다. 독서지도를 맡은 김은하씨는 스마트폰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마을에서 노는 문화를 가르치고 싶다.

전북도교육청이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방과후 마을학교’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지역사회 자원을 이용해 효과를 높이기 위한 김승환 교육감의 공약사업으로 2015~2017년 3년간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사업자 공개모집으로 13개 시·군의 협동조합, 사회복지관, 민간단체 등 33곳을 선정했다. 이들 기관은 300만~900만원씩 모두 1억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연극, 독서, 축구, 마술, 바이올린, 도자기 등 프로그램이 다양하다.

전주에서는 공연문화발전소 명태가 뮤지컬을 체험하게 하고, 동화나래는 책을 활용한 꿈과 창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애니설리반학교는 특수학생을 대상으로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연다.

서경주 전북교육청 교육혁신과장은 “방과후 마을학교 운영으로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것은 지역사회 자원 활용, 지역경제 활성화, 교원의 업무 경감 등 1석3조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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