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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대구 미군부대 터에 ‘대표도서관’ 짓는다

등록 2015-07-21 22:05

캠프워커 2017년 6월 이전 뒤에
500억 투입 연면적 1만5천여㎡ 규모로
2019년 하반기 대구 남구 대명동 미군부대 캠프워커 자리에 ‘대구 대표도서관’이 들어선다.

대구시는 21일 “전문가들이 캠프워커, 중구 동인주차장, 동구 동부정류장, 서구 애락원 등 7곳을 대상으로 대구 대표도서관 터 적합성을 평가한 결과, 캠프워커 자리가 가장 적합한 것으로 나왔다. 이에 따라 500억원을 들여 캠프워커 자리에 터 2000여㎡, 지상 4층, 지하 1층, 연면적 1만5000여㎡ 규모의 대구 대표도서관을 짓겠다”고 밝혔다.

캠프워커는 미군기지 반환 조처에 따라 2017년 6월 다른 곳으로 옮겨갈 예정이다. 대구시는 국방부에 캠프워커 반환금으로 316억원을 이미 납부했으며, 2017년 6월 이후 캠프워커 터 6만6000㎡에 공원을 조성하려는 계획을 세워뒀다. 대구시는 캠프워커가 이전하는 즉시 공원 조성 공사에 착수하면서 동시에 도서관 공사를 시작해 2019년 하반기 완공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대구지역 특색을 반영한 지역 단위 도서관 정책 수립과 대구지역 전체 도서관의 지휘소 구실을 할 기관의 필요성 때문에 대구 대표도서관을 세우기로 했다. 사업비 500억원은 정부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대구시는 “대구 대표도서관은 대구지역을 대표하는 도서관일 뿐만 아니라 신개념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지식문화 향유, 문화기반 소통 활동의 구심점이 될 것이다. 이름에 걸맞게 면적·장서 등에서도 대구 최고를 지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9년 개정된 도서관법은 광역지방자치단체에 지역을 대표하는 대표도서관을 반드시 건립하도록 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옛 서울시청을 개조해 서울 대표도서관인 ‘서울도서관’을 세웠고, 부산시와 울산시는 터를 확정해 현재 대표도서관을 짓고 있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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