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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전북 항일의병·독립운동 110년 역사 한눈에

등록 2015-07-22 20:16

전주역사박물관 ‘광복 70돌 특별전’
의병장 전해산·이석용 등 유물 100점
“사람이란 어차피 한 번 죽고 마는 것이니 왜놈과 가까이해서 죽게 될진대, 어찌 의병에 충실하다 죽어서 끝내 좋은 이름을 차지하는 것만 하겠느냐.”(의병장 전해산 <진중일기> 중에서)

전북 전주 역사박물관이 광복 70돌을 맞아 전북지역의 항일의병과 독립운동 특별전을 23일 오전 10시 개막해 10월11일까지 연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전북의 구한말 항일운동과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을 되돌아본다. 광복회 전북지부와 전북향토문화연구회가 공동주관한다.

이번 전시는 1부 전북의 한말 항일의병, 2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 3부 의로운 죽음 순절 등으로 구성돼 유물 100여점을 선보인다. 의병장 전해산의 작전용 지도는 조선팔도가 그려진 의병활동 지도로 나중에 8폭 병풍으로 만들어졌다.

전북의 의병활동은 1906년 정읍 무성서원에서 일어난 태인의병에서 비롯했다. 태인의병은 최익현·임병찬이 중심이 돼 무성서원에서 일어났으며 잠잠하던 호남지역 의병활동에 불을 지폈다. 1907년 군대가 해산되면서 의병활동은 조직적인 무장항쟁으로 전개됐다. 의병장 이석용은 진안에서 호남의병창의동맹단을, 전해산은 대동창의단을 결성해 의병활동을 펼쳤다.

이지은 학예연구사는 “전북은 항일의병과 독립운동에 수많은 애국지사를 배출했다. 이번 전시는 이런 역사를 지역민에게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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