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독일 포츠담광장에 통일기원 ‘한국 정자’

등록 2015-07-22 20:55

화천 한옥학교에서 제작중
광복 70돌에 배 실어 운반
베를린장벽 붕괴 25돌 11월9일 낙성식
광복과 2차 세계대전 종전 70돌을 맞아 독일 베를린에 한국 전통건축물인 ‘통일 정자’(가칭)가 세워진다.

화천군은 독일 수도 베를린의 중심가인 포츠담 광장에 한반도 통일을 기원하는 뜻을 담은 ‘베를린 전통 정자 설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주독일대사관, 한국문화원, 화천군이 참여하고 있다.

모두 4억원이 투자되는 통일 정자 사업은 설계를 거쳐 지난달부터 화천 한옥학교에서 제작하고 있으며, 지금은 마무리 단계다. 통일 정자는 창덕궁의 상량정을 그대로 재현한 육모정(여섯 개의 기둥으로 여섯 모가 나게 지은 정자)으로 가로세로 3m, 높이 6m 규모다.

광복절 70돌인 다음달 15일 배에 실어 독일로 운반한 뒤 베를린장벽 붕괴 25돌인 11월9일에 맞춰 낙성식(건물 완성을 축하하는 의식)을 열 참이다. 통일 정자가 포츠담 광장에 설치되면, 주독일 한국문화원이 잔디와 소나무 등을 심고 주위 조명과 보안시설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베를린 중심부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축물이 세워지는 만큼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혼을 다해 통일 정자를 제작하고 있다. 베를린에 한국 전통건축물인 정자가 세워지면 대한민국 국가 브랜드와 교민들의 자부심이 동반 상승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