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내달 11~16일 대구 단편영화제 개최

등록 2015-07-30 14:57수정 2015-07-30 15:58

40편 오오극장 등에서 상영
제16회 대구단편영화제가 8월11일 막을 올려 16일까지 펼쳐진다. 대구단편영화제에서는 경쟁부분에 출품된 591편 가운데 예심을 통과한 36편과 해외 초청작 4편 등 40편이 독립영화전용관인 대구 오오극장 등에서 상영된다.

한여름밤을 서늘하게 만들어주는 죽부인에 대한 상상과 루머를 보여주는 <죽부인의 뜨거운 밤>(이승주), 아빠에게 용돈을 받는 순아의 고민을 담은 <아빠가 죽으면 나는 어떡하지>(남순아), 각 작품마다 개성이 넘치는 애니메이션 작품 <벌레아이>(김윤경), <동물농장>(최나라) 등이 선을 보인다.

특히 방글라데시 이주노동자들이 한국사회에서 무엇을 얻었으며, 무엇을 주었는지를 묻고 있는 <굿바이>(섹알마문), 자기개발서와 멘토링이 판을 치는 세태를 코믹하게 풍자한 <용산 나이트>(홍윤희) 등이 볼만하다. <열린사회와 그 적들>(권혁준)은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수감된 뒤 출소한 순규가 보이지 않은 또 다른 족쇄인 ‘보안관찰’에 묶여 체제의 피해자가 체제 안으로 포섭돼가는 과정을 그려냈다.

대구경북지역을 기반으로 한 애플시네마 역시 한층 수준이 높아졌다. 대구 중구를 배경으로 한 <동거동락>(김헌)은 가족이 그리운 까칠한 노인과 가난으로 하루하루가 버거운 대학생을 등장시켰다. 이 밖에 <은하비디오>(김현정), <꽃보다 아름다운 드 이름>(현숙경)이 최초로 상영되며, 특특한 이야기로 무장한 <수지 오브라이언>(고현석) 등의 작품도 눈길을 끈다.

또 일본 감성을 느낄수 있는 해외초청작 <히모카와 랩소디>(나카무라 카요)에는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일본 배우 ‘오다기리 죠’가 카메오로 깜짝 출연한다. 영화 관람료는 1편당 어른 7천원이다. (053)629-4424.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