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는 27일 “등록금 책정위원회가 2005학년도 신입생과 재학생 등록금 인상률을 3%로 결정해 협상을 마무리 지었다”고 밝혔다.
전북대는 “올해 로스쿨 유치와 대학구조개혁 등 해결해야할 사업을 고려하면 대학경영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긴축정책 등을 통해 재정적 위기를 극복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전북대는 지난해 등록금 협상과정에서 대학본부와 학생회 쪽이 올해 등록금 인상률을 3%이내에서 결정하기로 약속했다.
그러나 올해 등록금 협상에서 대학본부 쪽이 재정난을 들어 신입생 7%, 재학생 3% 인상안을 제시해 한때 진통을 겪었지만, 두재균 총장이 학생과의 신뢰와 어려운 경제 등을 강조해 협상이 타결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주/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