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개국 언어로 “사랑해요 전북”
전북외국어자원봉사회가 지난해에 이어 8개국 언어로 전북을 소개한 책자 ‘반만년의 숨결3’을 출간했다. 봉사회가 역점을 둬 추진하는 문화유산 기록보전 사업을 위해 1년 동안 공을 들여 만든 것이다.
반만년의 숨결은 한국과 전북을 소개하고 서부해안권과 새만금사업 등으로 나누어 내용을 담고 있다.
봉사회는 또 12개국 언어로 회원들의 글을 모아 문집 ‘국경을 허무는 사람들 2호’도 엮어냈다. 두 권에 대한 출판기념회가 29일 오후 3시 전주시 자원봉사종합센터에서 열린다.
지난 2000년 2월 꾸려진 전북외국어자원봉사회는 현재 내·외국인 45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 중으로 그동안 한·일 월드컵, 전주국제영화제, 세계소리축제 등에서 봉사해왔다.
전주상산고 교사인 유춘택 회장은 “말없이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고, 이땅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일이 무엇인지를 다짐하는 심정으로 책을 냈다”고 말했다. 전주/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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