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걷기축제’ 내달 12일 시작
토요일마다 해설사와 함께 ‘뚜벅’
토요일마다 해설사와 함께 ‘뚜벅’
두달 동안 팔공산 올레길을 모두 걷는 축제가 대구에서 열린다.
대구녹색소비자연대는 다음달 12일 아침 9시 대구올레 팔공산 1코스가 시작되는 대구 동구 도학동 대구방짜유기박물관 앞마당에서 ‘제5회 888 대구올레 걷기축제’를 연다.
참가자들은 이날부터 11월7일까지 8주 동안 매주 토요일마다 팔공산 올레길 8개 코스를 해설사와 함께 한 개 코스씩 걷는다. 추석연휴인 다음달 26일만 쉰다. 올레길 걷기는 아침 9시에 시작돼 오후 3~4시 끝난다.
올레길을 걸으며 팔공산의 봉우리와 계곡, 마을을 볼 수 있다. 동화사, 부인사, 파계사, 단산지, 신숭겸 장군 유적지, 불로동 고분군 등 팔공산에 있는 역사적 장소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 대구녹색소비자연대는 2007년부터 2011년까지 팔공산 올레길 8개 코스와 4개 연결코스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참가하고 싶은 사람은 다음달 4일까지 대구녹색소비자연대 누리집(dgcn.org)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4주 걷기는 2만원, 8주 걷기는 3만원이다. 참가자들은 물과 점심도시락을 준비해야 한다. (053)985-8030.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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