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와이더블유시에이(YWCA·여자기독교청년회)는 건전한 에너지 소비와 에너지 대안 관련 시민 교육 프로그램 ‘착한 에너지 기행’을 다음달 초와 10월 초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다음달 3~4일엔 부산 동구 초량동 부산 와이더블유시에이 강의실에서 에너지 관련 특강이 열린다. 정수희 에너지정의행동 활동가, 양이원영 환경운동연합 처장, 이유진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연구기획위원, 전진성 부산교대 교수 등이 강사로 나서 ‘지역사회와 탈핵운동’ ‘한국 에너지 정책과 대안’ ‘녹색에너지 전환’ ‘에너지자립마을 사례’를 주제로 강연한다.
10월2~4일엔 에너지 자립마을을 탐방한다. 참가자들은 2박3일 동안 경남 산청군 민들레 공동체, 서울 노원구 노원에코센터, 서울 동작구 성대골마을, 서울 마포구 에너지드림센터 등을 둘러본다.
부산 와이더블유시에이 관계자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등 에너지 위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확대하면 원자력발전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 에너지 직접 소비자인 시민들의 인식 변화를 위해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참가비 무료. (051)463-9898. 부산/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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