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영화감독이 되고싶은 분들은 오세요.”
대구에서 왕성한 미디어활동을 펼치고 있는 <미디어핀다>와 대구영상미디어센터 <씨눈>이 독립다큐멘터리 제작과정을 마련해놓고 수강생 10명을 모집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마감은 새달 10일까지이다.
첫 강의는 9월11일부터 한다. 12월4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모두 28차례 대구시 남구 대명동 대구영상미디어센터에서 강의가 진행된다. 다큐멘터리 이론과 기획, 구성, 촬영기법, 편집 등을 가르쳐 준다.
<개청춘>, <그 자식이 대통령이 되던 날>, <의자가 되는 법> 등을 연출한 손경화 독립다큐멘터리 감독, 미디어핀다 대표와 대구영상미디어센터 강사로 활동하는 권현준 감독,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김영준 겸임교수 등이 강사로 나선다.
권 감독은 “앞으로 독립다큐멘터리 제작가 또는 미디어 활동가로 활동할 사람들을 양성하려고 한다. 수업과정은 초급과 중급수준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고 말했다. 권 감독은 경북 청도 송전탑 건설에 맞서는 주민들을 다룬 50분짜리 다큐멘터리 영화 <삼평리전투>를 9월중순쯤 개봉할 계획이다. 연락처 010-6646-6881.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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