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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보호구역 안 횡단보도 건너던 초등학생 트럭에 치여 숨져

등록 2015-08-31 19:42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에 있는 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학생이 트럭에 치여 숨졌다.

31일 낮 12시53분께 부산 사상구 삼락동의 ㅅ초등학교 이면도로의 횡단보도를 건너던 문아무개(8)군이 15t트럭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다.

사고가 난 도로는 학교에서 반지름 300m 안인 어린이보호구역 안에 있던 이면도로였다. 문군이 건넜던 횡단보도는 학교 정문에서 남쪽으로 100여m 떨어진 곳에 있다.

경찰은 트럭 운전기사인 장아무개(35)씨가 이면도로에서 낙동대로 쪽으로 우회전하다 다른 차량이 마주오자 횡단보도 앞에 잠시 멈춘 사이에 문군이 횡단보도 앞을 뛰어 건너가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운전기사 장씨는 경찰에서 “횡단보도로 건너가던 문군이 트럭 아래에 있어 미처 보지 못하고 출발했다. 주변에서 비명을 질러 사고가 난 것을 알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문군이 방과후 수업을 듣고 집으로 가다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부산/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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