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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경기 남부·충남 북구’ 첨단단지 조성

등록 2005-01-27 23:13

27일 오전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충청남도와 경기도 사이의 상생발전 협약서 체결식이 열려 유형욱 경기도의회 의장, 손학규 경기지사, 심대평 충남지사와  박동윤 충남도의회 의장(왼쪽부터) 합의서를 주고 받고 있다. 이종근 기자
27일 오전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충청남도와 경기도 사이의 상생발전 협약서 체결식이 열려 유형욱 경기도의회 의장, 손학규 경기지사, 심대평 충남지사와 박동윤 충남도의회 의장(왼쪽부터) 합의서를 주고 받고 있다. 이종근 기자


화성·안성·오산과 천안·아산·서산 등 경기와 충남 경계지역이 첨단 산업·연구단지로 육성된다. 경기 평택과 충남 당진 등 항만 배후지역은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추진된다.

경기도와 충남도는 27일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역상생발전 협약서’를 체결했다. 손학규 경기지사와 심대평 충남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경기 남부와 충남 북부는 자동차·첨단 산업이 상호보완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지역”이라며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사는 협력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두 지자체는 경기 화성·안성·오산과 충남 천안·아산·서산·당진 일대를 자동차, 반도체, 디스플레이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을 연계한 초 광역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할 예정이다. 클러스터는 비슷한 업종의 기업과 대학, 연구소를 비롯한 이를 지원하는 관공서, 컨설팅 기관이 한데 모여 시너지 효과를 내는 산업연구단지를 말한다.

화성·안성·오산+천안·아산·서산에 클러스터
500억원 펀드 꾸려 업체·연구기관 유치키로
두 도 협약…평택·당진항 경제자유구역 추진

이를 위해 두 지자체는 500억원에 이르는 기술개발 및 기업지원 공동펀드를 조성하고, 해외 첨단기업과 연구기관을 유치할 방침이다. 또한 2024년 완공 예정인 광양~능곡 철도구간 가운데 예산~능곡 구간의 조기 완공을 추진하고, 평택항과 당진항 시설도 2011년까지 대거 확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기 남부와 충남 북부의 1~2곳을 선정해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한다.

두 지자체는 또 중국 상하이항 등에 대항하려고 평택·당진항의 배후지역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말까지 관련 용역을 마무리한 뒤, 내년에 재정경제부에 지정 신청을 낼 예정이다. 현재 경제자유구역은 인천 영종도와 부산·진해, 광양 등이 지정돼 있다.

경기도와 충남도는 “두 도의 국장급을 단장으로 실무추진팀을 구성해 사업을 벌여나갈 것”이라며 “이 지역이 세계적인 첨단산업지역으로 발돋움하는 첫발을 뗐다”고 밝혔다. 남종영 기자 fand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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