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드론의 날 행사’가 12일 오전 10시부터 대관령 삼양목장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사진 촬영대회와 다양한 드론 활용 시범 및 체험으로 나눠 진행된다. 드론 사진촬영 대회는 8월 한달간 사전 접수받은 드론 동영상 출품자 가운데 선발된 60명이 참가해 드론을 이용한 사진 촬영기술을 뽐낸다.
특히 200m 길이의 전용 경기장에서 드론들이 속도를 경쟁하는 드론레이싱과 짐을 들고 오랫동안 공중에서 머물기를 경쟁하는 드론역도대회 등이 관심을 끈다. 또 드론을 이용한 양몰이 공연과 인명 구조 시범, 열감지 카메라를 이용해 숲 속에 숨은 사람을 찾는 수색 시범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돼 있다.
간단한 드론을 조립해보는 체험도 할 수 있고 드론끼리 공중에서 곡예비행을 하며 싸우는 드론파이터 공연도 있다. 행사는 오후 5시까지로 대관령 삼양목장에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홍성호 강원도청 홍보기획담당은 “최근 드론이 항공사진 촬영 등 레저 중심에서 농약살포와 화물운송, 인명 구조 및 수색, 항공정찰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강원도는 도내 관련 산업 육성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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