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3D 프린터로 친환경 자동차 부품 만든다

등록 2015-09-14 22:04

유니스트 등, 150억 국비 지원 받아
중소기업 사업화·기술개발 나서
3차원(3D) 프린터를 이용해 친환경 자동차부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이 울산에 갖춰진다.

유니스트(울산과학기술대)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기술 거점기관 지원사업의 하나로, 올해부터 5년간 국비 150억원을 지원받아 ‘첨단 3D 프린팅 응용기술을 이용한 친환경 자동차부품 사업화 기술개발 기반구축’ 사업을 맡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김남훈 유니스트 디자인 및 인간공학부 교수가 총괄 책임을 맡아, 유니스트를 주관기관으로 울산경제진흥원, 울산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함께 참여한다.

사업단은 3D 프린팅을 응용한 생산기술 기반을 구축해 국내 자동차부품 중소기업의 사업화와 기술 개발을 지원하게 된다. 아이디어 단계부터 기술 개발, 시제품 제작, 사업화, 시험·평가·인증 등 사업화 전반에 걸쳐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3D 프린터로 자동차부품을 만들면 거대한 공장을 짓지 않아도 제품 생산이 가능한데다 부품이 가볍고 기존 재료를 재활용할 수 있어, 연비도 높이고 재료 낭비도 막으며 매연 등 각종 공해도 줄일 수 있다. 이 때문에 기존 산업의 틀을 바꾸는 제조업 혁신 및 새 시장 창출의 핵심기술로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초기에 많은 돈이 들고 국내에는 아직 기술력이 갖춰지지 않아 자동차부품 중소기업들이 섣불리 손대기 힘든 실정이다.

김남훈 교수는 “이번 사업은 국내 기업의 현실적 문제를 극복하고, 중소 자동차부품 업체의 새 성장 동력과 새 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유니스트와 울산시가 차세대 3D 프린팅 기반 제조 기술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