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3100만원 들여 온라인마케팅
중국 웨이보서도 10여가지 판매
중국 웨이보서도 10여가지 판매
강원도는 지역 우수 특산품의 판매 확대와 홍보·마케팅 경쟁력을 강화하려고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 사업을 편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1억3100만원을 들여 지역에서 생산되는 사회적 기업 상품과 농수특산품 등 50여가지를 판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블로그와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밴드 등 주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역 특산품 판매를 위한 전용 판매점을 개설한 뒤 다양한 음식 조리법과 이야기 등을 게시해 소비자들의 흥미를 끌 참이다. 또 주요 에스엔에스별로 체험기자단을 선발·운영하는 식으로 소비자에게 자연스럽게 정보를 제공해 상품 판매를 돕기로 했다.
떡볶이 세트와 병김치, 산양삼 진액 등 10여개 상품은 중국 시장을 겨냥해 중국 웨이보(중국판 트위터)나 웨이신(중국판 카카오톡)에 기업계정도 개설할 예정이다. 중국 수출 상품은 큐아르(QR) 코드를 부착해 국외에서도 모바일로 직접 구매가 가능하도록 했다.
서경원 강원도 경제진흥국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통해 어디에서나 강원도 특산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역 생산자와 소비자의 거리를 단축하고,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에 맞춰 더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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