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2천t 지하수 솟는 곳
태백시 5년간 88억 들여
5만2798㎡ “관광자원화”
태백시 5년간 88억 들여
5만2798㎡ “관광자원화”
강원 태백시는 한강의 발원지인 검룡소 일대에 ‘한강 첫물 지리생태원’을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검룡소 첫물 지리생태원은 2019년까지 사업비 88억원을 들여 5만2798㎡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검룡소 일대를 체류형 관광자원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을 통해 용을 의인화한 미르가든과 몽환의 숲, 습지생태원, 치유의 숲, 힐링하우스, 자연의 길 등이 들어선다.
명승 73호로 지정된 검룡소는 한강 514㎞의 발원지로 1억5000만년 전에 형성된 석회암 동굴 연못에서 하루에 2000여t의 지하수가 석회암반을 뚫고 솟아오르면서 폭포를 만들며 흐른다.
이상진 태백시청 관광개발담당은 “검룡소에 한강 첫물 지래생태원이 조성되면 체류형 지리학습·체험단지로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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