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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흥해 23만평 영일만항 산업단지로 지정

등록 2005-10-12 22:26수정 2005-10-12 22:26

영일만항 배후 2지방산업단지
영일만항 배후 2지방산업단지
경북도는 포항시 흥해읍 곡강리와 용한리 일대 23만평을 영일만항 배후 2지방 산업단지(사진)로 새로 지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영일만항 배후 2지방 산업단지는 180만평 공업용지 조성계획의 일환으로 2004년 1월 30만평 규모의 1단계 영일만항 배후 지방산업단지의 지정에 이어 2단계로 현대 중공업의 조선용재 공장을 건립하기 위해 조성된다.

980억원을 들여 2008년까지 조성될 2지방 산업단지는 울산 지역과 인접해 물류비용이 저렴하고 철강산업 등 원자재 수급이 쉽다. 또 풍부한 노동 인력과 철강 공단, 테크노 파크 등이 있어 선박블럭 조립공장이 들어설 최적지로 평가됐다.

경북도는 영일만 항과 영일만 항 배후 산업단지의 물동량을 원활하게 수송하기 위해 포항시 흥해읍 성곡리 국도 7호선에서 우목리 영일만항까지 연장 9.7km, 폭 20m의 4차선 영일만항 배후도로를 1562억원을 들여 2009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번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연간 10조4천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5만6천명의 고용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대구/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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