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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한글학교에 책을 보냅시다…경북교육청 책보내기 앞장

등록 2015-10-01 17:28

경북교육청이 중국과 캄보디아, 과테말라 등지에 사는 교포들이 운영하는 ‘재외 한글학교’에 한글로 쓰여진 책 850여권을 보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달 30일 중국의 재외 한글학교 5곳, 캄보디아의 시엠랩 한글학교 1곳 등에 초등학교 수준의 한국어교육서, 한국사, 국어사전류, 어린이도서 등 750여권을 보냈으며, 최근 도착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또 올해 처음으로 남미의 ‘과테말라 한국학교’에도 어린이책 100여권을 보냈다. 과테말라 한국학교는 교포자녀 200여명이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교육청은 지난해에도 중국의 한글학교 5곳에 책 500여권을 보낸 적이 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5월, 아시아와 남미 등지의 한글학교에 이메일을 보내 필요한 책의 종류와 책 이름 등을 조사했다. 이 조사를 토대로 현지에서 필요한 책을 보냈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올해 책을 보낸 외국의 한글학교에 앞으로 3∼5년동안 매년 800여권씩을 더 보낸다는 계획이다. 외국의 한글학교는 토요일이나 일요일 등 주말마다 교포자녀들이 모여 한글을 배우는 곳이며, 일부 지역에서는 현지 주민들도 한글학교에 다닌다.

하지만 대부분의 한글학교는 돈이 부족한 탓에 책을 구입하지 못해 한글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세계 196개 나라에 1918개의 한글학교가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아시아 지역에서는 19개 나라에 296곳에 한글학교가 열려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 한글학교가 가장 많아 150곳을 웃돌며, 두번째로 중국 각 지에 69곳이 흩어져있다. 김동구 경북교육청 기획조정관은 “재외 한글학교에 꾸준히 책을 보내겠다. 한민족 정체성 회복과 재외 동포들의 자긍심을 높이는데 자그마한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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