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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수업거부 3주째’ 상지대 학과장들 잇단 보직사퇴

등록 2015-10-01 21:34

교수협 “49개학과중 37곳 사퇴서”
“교육부 임시이사 파견하라”
강원 원주 상지대 학생들이 3주째 수업 거부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학과장들이 잇따라 보직을 사퇴하는 등 학내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

상지대 교수협의회는 1일 오전 학교 동악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체 49개 학과 가운데 37개 학과장이 보직사퇴서를 제출했다. 학교 행정 최일선에 있는 학과장들의 집단적인 보직사퇴는 학사행정이 정상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상지학원 이사는 즉시 사퇴하고, 교육부는 공익적인 임시 이사를 파견하라”고 촉구했다. 또 “오늘날 상지대에는 대학 본연의 모습을 찾을 수 없고 무책임 학사행정과 징계행정만 있을 뿐이다. 전체 교수의 75%에 달하는 181명의 교수가 부당징계 철회를 촉구하는 서명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상지대 대학본부 관계자는 “학교 쪽에서 확인해보니 49개 학과 가운데 29개 학과에서만 보직사퇴서가 접수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해명했다.

한편, 상지대 학생들은 △총장 이하 본부 보직교수 총사퇴 △구성원이 참여하는 대학구조개혁 평가 진상조사위원회 설치 △구성원 부당징계 즉각 철회 △상지학원 이사 전원 사퇴 △교육부 재감사 및 임시이사 파견 등을 학교와 교육부에 요구하고 있으며, 지난달 15일부터 무기한 수업 거부를 진행하고 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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