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주기 맞아 다음달 12~14일
영화제·강연·독후감 대회 등 열어
영화제·강연·독후감 대회 등 열어
대구에서는 처음으로 전태일 열사를 추모하는 시민문화제가 열린다.
대구참여연대와 지역 대안언론 <뉴스민>은 전태일 열사 시민문화제를 준비하기 위해 6일 오후 3시와 저녁 7시 두 차례 대구 중구 동성로 대구참여연대 대회의실에서 시민간담회를 열고, 시민문화제 추진위원회를 만들기로 했다. 간담회는 누구나 참여해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브레인스토밍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민문화제는 다음달 13일이 전태일 열사 45주기인 점을 고려해 다음달 12~14일 열린다. 대구참여연대는 시민문화제 프로그램으로 영화제, 토론회, 강연회, 전태일 평전 독후감 대회 등을 준비하고 있다. 대구참여연대는 간담회에서 나온 시민 의견과 생각을 모아 8일까지 프로그램을 확정할 계획이다.
전태일 열사는 스물두살이었던 1950년 11월13일 서울 청계천 평화시장 앞에서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고 외치며 몸에 불을 붙였다. 그는 1948년 8월26일 대구 중구 동산동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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