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가장 견실한 중소기업은 래딕스

대구에서 가장 견실한 중소기업으로 ㈜‘래디스’가 뽑혔다.

대구테크노파크는 6일 대구에 본사를 둔 매출액 50억원이 넘는 중소 제조업 680곳을 상대로 매출액 성장률과 재무건전성, 안정성, 수익성, 활동성, 성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해본 결과, ㈜래디스가 가장 견실한 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래디스는 2011년 설립된 지동화관련 장비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2012년과 2013년, 2014년 등 3년치 매출액 성장률이 210%를 기록했다.

2위는 식료품 제조업인 ㈜‘삼성푸드’로 3년치 성장률이 157.4%로 집계됐으며, 3위는 기타 제품 제조업인 ㈜‘에스피코리아’(매출액 성장률 134.1%)로 나타났다. 이어 4위는 의료, 정밀, 광학기기 및 시계 제조업인 ㈜프라임덴탈(매출액 성장률 115.3%), 5위는 기계 및 장비 제조업으로 분류된 ㈜미광정공(매출액 성장률 99.4%)로 집계됐다.

권업 대구테크노파크 원장은 “이 조사는 지난 7월부터 3개월동안 나이스 평가정보의 데이터를 토대로 이뤄졌다.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는 지역 중소기업들을 재조명하고, 우수한 중소기업들을 뽑아 널리 알리고, 앞으로 기업지원 정책방향을 수립할때 지표로 삼기위해 조사를 했다”고 말했다. 대구테크노파크는 내년 조사때는 매출액 성장률뿐만 아니라 수출 및 고용 성장률까지 포함해 조사를 할 방침이다. 또 조사대상 기업도 제조업에서 한발 더 나아가 첨단기업과 아이티 기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구대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