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충남, 보건교사 없는 학교 많다

등록 2005-10-13 21:11수정 2005-10-13 21:11

배치율 전국 최하위권…농촌학교 안전 우려
충남지역 각급 학교의 보건교사 배치율이 전국 꼴찌 수준이고, 일부 지역의 중학교는 보건교사가 단 1명도 없어 학생들의 보건·건강이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교육청은 13일 국회 교육위원회에 낸 ‘각급 학교 보건교사 배치율’ 자료에서 △초등학교 72.9%(442개 학교에 322명) △중학교 16%(187개 30명) △고교 40.7%(108개 44명)라고 밝혔다.

이 자료를 보면, 중학교 가운데 금산, 서천, 청양에는 보건교사가 1명도 근무하지 않았다.

이 같은 배치율은 초등학교 10번째, 중학교 16번째, 고교 15번째로,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의 평균치 △초등 75% △중학교 52.8% △고교 66%에도 미치지 못하는 전국 최하위권 수준이다.

이에 따라 보건의료 환경이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농촌학교 학생들이 안전사고를 당하거나 집단 전염병 등이 발병하면 신속하게 대처하기 어려운 형편이다.

서울의 보건교사 배치율은 △초등 98.9% △중학교 92.8% △고교 97.9%였다.

도 교육청은 “교사 수급 정원계획에 따라 다른 교과담당 교사를 채용하다 보니 보건교사가 우선순위에서 밀려 이 같은 문제가 빚어졌다”며 “교육부에 보건교사를 정원 외로 둘 수 있도록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교사는 간호사 면허를 소지하고 교육학을 전공한 이들 가운데 임용고사를 통해 선발된다.


대전/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