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축전’이 15일∼16일 대구엑스코에서 열린다.
이곳에서는 초·중고 학생들이 참여하는 대구과학싹 잔치, 한양대의 사이언스 피그닉, 우주항공관, 로봇체험관 등이 볼만하다.
과학싹 잔치 코너를 찾으면 대구시내 초·중고교 40여곳에서 학생들이 직접 만든 재미있고 신나는 과학 작품을 구경하고 도우미의 협조를 얻어 현장에서 작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도 있다.
성서 초등학생들이 못쓰는 건전지를 이용해 움직이는 뚜벅이를 만든 ‘뚜벅이 행진’과 대구과학고 학생들이 나뭇잎에 황금빛 색깔을 넣은 ‘황금빛 나뭇잎 만들기’가 눈길을 끈다.
한양대학교가 마련한 사이언스 피크닉에서는 다채로운 과학 쇼를 선보인다. 또 반도체가 무언인지를 설명하고 반도체 고리도 만들어 본다. 우주항공관에서는 우주 의자와 우주 침대를 구경하고 우주 식량을 만들어봐도 좋다. 마술 터널과 에어본 같은 우주 훈련 모습을 가까이에서 지켜 볼 수도 있다. 별자리돔을 방문하면 사계절 별자리에 얽힌 재미있는 전설을 들려준다.
로봇체험관에서는 그림 그리는 로봇이 관람객들의 얼굴을 그려 선물로 준다. (053)803-3536.
대구/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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