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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의회 의장 “원전 주민투표 지지”

등록 2015-10-22 20:50

“군수가 투표 입장 밝혀야” 단식농성
군민들에 “찬반 주민투표 동참” 호소
이강석 경북 영덕군의회 의장(새누리당)이 주민들이 추진하는 원전 찬반 주민투표를 지지하며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이 의장은 지난 21일 오전 10시 영덕군청 들머리에 있는 ‘영덕핵발전소 유치 찬반 주민투표추진위원회’ 천막에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이 의장은 “영덕군의회 원자력특별위원회 여론조사에서 60%에 가까운 군민들이 원전을 반대하는 것으로 나왔다. 이희진 영덕군수(새누리당)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라고 원전 유치 이유를 말한다. 그렇다면 원전을 유치하면 어떻게 해서 영덕이 발전한다는 것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해야 한다. 그냥 원전이 들어오면 영덕이 발전한다는 건 울진을 보면 바로 답이 나오는 허황된 논리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주민투표에 대해 아무런 반응이 없는 영덕군수가 이제는 주민투표에 대해 입장을 밝혀야 한다. 이 군수가 대답할 때까지 단식농성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영덕군민들에게도 “(원전) 찬반 주민투표에 동참해달라. 영덕군의 운명은 군민이 결정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지난 13일 출범한 영덕핵발전소 주민투표추진위원회는 다음달 11일 원전 찬반 주민투표를 할 계획이다. 정부는 2011년 영덕읍 석리·매정리·창포·노물리 일대 320여㎡에 140만㎾짜리 원전 4기를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주민들의 반발은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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