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14년 이웃돕기 무료공연 ‘노래하는좋은사람들’ 31일 공연

등록 2015-10-27 16:21

14년동안 580여차례에 걸쳐 이웃돕기 무료 공연을 해온 아마추어 노래모임 ‘노래하는 좋은 사람들’이 오는 31일 오후 7시30분 경북 포항시청에서 2시간 동안 공연한다. 1970년대와 80년대를 아름답게 수놓았던 <가을사랑>, <가을편지>, <잊혀진 계절>, <열애> 등 주옥 같은 가을 노래를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노래하는 좋은 사람들’ 대표 권성호(48·포항시청 직원)씨는 “무료 입장이지만 공연이 끝난 뒤 관객들한테 후원금을 모아 라오스 방비엥에서 배움에 굶주린 아이들에게 학교를 세워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모임은 권씨와 포항에서 식당을 하는 박현남씨, 음향을 맡은 김종호씨, 장애인 시설 교사 정기대씨, 기타 학원을 운영하는 김호철씨, 병원에 근무하는 박준현씨, 의사인 강연구씨, 여교사 장진홍씨 등 8명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지난 2001년 처음으로 거리공연에 나선 뒤 14년동안 588차례에 걸쳐 공연을 했다.

그동안 주로 주말에 이뤄진 노래 공연으로 1억2300만원을 모아 난치병 어린이 55명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수술비를 대줬다. 14년동안 4만여시간 동안 자원봉사를 통해 나눔을 실천해온 이들은 2004년 <포항MBC> 삼일문화대상, 2008년 코오롱 우정선행상, 2009년 남양주시 다산상, 2011년 아산재단 아산상, 2014년 대통령표창 등을 받았다. (054)270-3723.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