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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심전도로 본인인증…길 찾아가는 신발…

등록 2015-11-05 21:59

‘웨어러블 컴퓨터 경진대회’
전국 대학 102개팀 출전
아이디어 만발 `‘놀라워라’
심전도로 본인 인증을 하는 셔츠, 시각장애인을 위한 길찾기 신발….

5일 카이스트 케이아이(KI)빌딩 로비에서 막을 올린 ‘2015 웨어러블 컴퓨터 경진대회’(ufcom.org) 출품작들이다. 6일까지 열리는 이 대회는 전국의 대학에서 102팀이 출전했으며, 예선을 거쳐 지정 공모 8팀, 아이디어 공모 3팀 등 11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에는 자유롭게 몸에 착용할 만큼 휴대성이 우수한 웨어러블 컴퓨터의 특징을 살린 창의적인 첨단장비들이 선보여 눈길을 끈다.

출품작 가운데 ‘스마트 방진마스크 & 암밴드’는 우리나라의 대표 산업재해인 분진 호흡기질환과 낙상 사고를 예방한다. 마스크 안으로 일정량의 분진이 들어오면 작업자의 팔에 착용한 암밴드에 주황색(주의)과 빨간색(경고)으로 경고등이 작동해 위험을 알려준다. 암밴드에는 자이로 센서와 가속도 센서도 들어 있어 작업자의 낙상 상황을 관리자 앱에 알리는 기능도 갖췄다. 이 제품을 출품한 정범택(30·성균관대 휴먼ICT융합학과 석사)씨는 “주로 건설현장에서 작업자가 들이마시는 먼지의 양을 모니터하고 사고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시스템으로, 산업 현장에서 사고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심전도(ECG) 보안 스마트웨어’는 셔츠에 심전도를 재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부착했다. 이 디바이스는 셔츠를 착용한 이의 심전도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데 이 데이터로 보안기기에 본인 인증을 할 수 있다. 지문으로 본인 인증을 하는 현재 보안체계와는 차원이 다른 보안시스템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밖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길찾기 신발, 무선충전과 플래시 기능이 있는 가방, 본인 인증이 가능한 스마트 반지 등도 선보였다.

유회준 대회위원장(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은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스마트 기술이 융합된 최첨단 웨어러블 기기를 만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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