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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수화로 부른 ‘내 나이가 어때서’ 장애인 관객들 환호

등록 2015-11-09 20:37

고양시 여성의원 6명 수화 공연 . 사진 고양시의회 제공
고양시 여성의원 6명 수화 공연 . 사진 고양시의회 제공
고양시 여성의원 6명 수화 공연
경기도 고양시의회 여성의원 6명이 수화 동아리를 만들어 청각장애인과 소통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고양시의회의 설명을 들어보면,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김경희·강주내·고은정·김효금·이윤승·조현숙 의원 등 6명은 지난 6월 ‘손으로 전하는 사랑’이란 수화동아리를 결성한 뒤 최근 공연까지 선보였다.

매주 두 시간씩 5개월 동안 “외국어 공부하듯” 수화를 배운 이들은 지난 7일 고양시 일산동구 라페스타 중앙무대에서 열린 제11회 고양시 수화문화제에 ‘수화는 언어다’라는 손팻말을 들고 참가했다.

비장애인과 청각·언어장애인들이 함께 참가한 이날 행사에서 시의원들은 ‘내 나이가 어때서’란 유행가를 수화로 공연해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자신감을 얻은 여성의원들은 내친 김에 오는 28일 경기도 공무원 수화경연대회에도 참가 신청을 냈다.

‘손으로 전하는 사랑’ 회장인 김경희 의원은 “회원 자격을 제한하지 않았는데 하겠다는 사람이 새정치 소속 여성의원들 뿐이었다. 수화 공연을 통해 수화언어법 제정과 장애에 대한 인식개선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양/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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