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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강원도 ‘태양광 나눔’ 복지사업 추진

등록 2015-11-16 20:34

아스트로너지쏠라코리아와 협약
5년간 해마다 60㎾급 발전소 건립
전기판매 수익금은 복지사업 지원
기업 지원으로 복지시설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한 뒤 전기를 팔아 생긴 수익금을 다시 복지시설 운영비 등으로 활용하는 선순환 구조의 에너지복지 사업이 강원도에서 시행된다.

강원도와 ㈜아스트로너지쏠라코리아, 한국에너지공단은 16일 강원도청에서 ‘햇빛·행복·나눔 에너지복지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

이 협약에 따라 태양광발전 관련 기업 아스트로너지쏠라코리아는 5년간 해마다 60㎾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강원지역 복지시설 옥상이나 남는 땅 등에 건립하고 현금 2000만원을 기부하게 된다. 60㎾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건립 비용이 1억5000만원 정도여서 아스트로너지쏠라코리아는 2020년까지 8억5000만원을 강원지역 복지시설 등에 기부하게 되는 셈이다. 아스트로너지쏠라코리아는 춘천 붕어섬에서 9㎿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대안학교 태양광발전시설 지원 등의 사업을 해왔다.

강원도 출연기관인 한국기후변화대응연구센터가 태양광발전소를 관리하고, 전기 판매 수익금은 해당 복지시설 운영비와 에너지 빈곤층 복지사업 등에 사용된다. 강원도는 5년 뒤 태양광발전소가 모두 건립되면 300㎾에서 연간 9000만원 정도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수익금 일부를 적립해 태양광발전소 추가 건립에 사용할 참이다.

박웅재 강원도청 신재생에너지담당은 “이번 에너지복지 사업은 지역사회로 환원된 기업의 기부를 일회성으로 써버리는 것이 아니라 태양광 사업에 재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지속가능한 복지사업 모델을 만들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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