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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전북대·동아대·제주대, 약대 유치 함께 나선다

등록 2015-11-24 15:07

전북대가 동아대·제주대와 약학대학 유치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전북대는 24일 오전 대학본부 8층 회의실에서 권오창 동아대 총장, 허향진 제주대 총장 등 3개 대학 보직교수와 약학대학 유치추진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약대 유치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했다. 앞으로 약학교육 체제가 6년제로 개편될 예정임에 따라 필요한 연구·임상 약사 양성을 위한 약대 유치에 3개 대학이 힘을 모으기로 한 것이다.

지난 3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보건의료 인력수급에 관한 조사에 따르면, 약사 인력은 2030년에 1만5천명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신규 약대 설립에 있어서도 2011년에 적용된 ‘인구 대비 약사 수’ 기준이 연구·임상 약사 수요에는 더는 적절한 기준이 아니라고 전북대는 설명했다.

이남호 전북대 총장은 “연구·임상 약사 비율이 50% 안팎인 선진국에 비해 우리나라는 22.5%로 개업 약사 비중이 높아 연구·임상 약사 양성이 필요하다. 3개 대학이 특성화한 약대 인력 양성에 서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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