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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기차 타고 ‘복면 여행’ 떠나볼까

등록 2015-11-26 20:55

사진 정선군 제공
사진 정선군 제공
청량리역~정선역 ‘미즈레일’ 상품
가면 쓰면 관광지 각종 요금 할인
30~64살 여성 대상…내년 2월까지
집회에서 복면 착용을 금지하려는 이른바 ‘복면금지법안’이 논란을 일으키는 가운데 이와 반대로 가면을 쓰고 여행하는 상품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강원 정선군과 코레일은 26일 서울 청량리역과 강원 정선역을 오가는 정선아리랑 기차를 타고 정선군 곳곳을 관광할 수 있는 여행 상품 ‘미즈레일’을 다음달 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내년 2월26일까지 운영되는 미즈레일은 30살부터 64살까지 여성 3명 이상이 함께 신청해야 하는 여성전용 상품이다.

이 여행의 가장 큰 특징은 열차에 준비된 100종류의 다양한 가면을 마음껏 쓰고 정선 여행을 하면 주요 관광지에서 각종 요금을 25~50% 할인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정선군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핼러윈데이와 텔레비전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 착안해 주부들이 가면을 쓰고 축제에 온 것과 같은 마음으로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도록 이 상품을 기획했다.

주중에만 이용할 수 있는 대신 1인당 왕복 5만2200원인 열차요금을 3만3000원으로 확 낮췄다. 평일 아침 8시20분 청량리역에서 아리랑열차를 타고 출발해 다음날 오후 5시37분 정선역에서 돌아오는 1박2일 여행 상품이다.

백호민 정선군 문화관광과 주무관은 “그동안 쌓인 피로를 정선 여행을 통해 풀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여성만을 위한 알뜰 자유여행을 만들었다. 정선의 주요 관광지를 가면을 쓰고 여행하는 관광객이 늘면 이것이 또다른 볼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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