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옛 통진당 이현숙 전북도의원 의정활동 재개

등록 2015-11-30 20:21

지위인정 판결 따라…무소속으로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으로 의원직을 잃었다가 최근 법원의 의원직 지위 인정 판결을 받은 전북도의회 비례대표 이현숙(51) 의원이 1년 만에 다시 등원한다.

전북도의회는 30일 기자회견을 열어 “이 의원이 최근 의원직 지위를 인정한 법원의 판결에 따라 의정활동을 재개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 이 의원이 10대 도의원의 일원으로서 전북 발전과 도민의 행복을 위한 의정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무소속으로, 다음 회기가 시작하는 내년 1월부터 등원할 예정이다.

도의회는 “이 의원의 의정활동 중단과 재개는 박근혜 정부가 국민의 선택을 받은 정당을 강제해산하고 지방의원들의 지위까지 박탈하려 한 데 따른 것으로, 그 불똥이 지방의회까지 튄 것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 주민과 호흡하며 지역발전을 위해 묵묵히 일하는 지방의원·의회가 공권력의 과오와 극단적인 진영논리에 휘둘리는 일이 재발돼서는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전북도가 법원 판결에 불복해 항소하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전주지법은 지난 25일 전북도와 전북도의회 의장 등을 상대로 낸 ‘비례대표 지방의회 의원 퇴직처분 취소 등 소송’에서 이 의원의 손을 들어줬다. 헌법재판소는 지난해 12월19일 통합진보당 해산 및 통진당 소속 국회의원직 상실을 결정했고, 이를 토대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해 12월22일 통합진보당 소속 비례대표 지방의원 6명에 대해 의원직 상실을 결정해 통보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