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마사지업소 화재로 3명 사망…업주 성매매알선 혐의 체포

등록 2015-12-06 17:33

6일 오전 1시40분께 인천시 계양구 용종동의 한 마사지업소에서 불이 나 태국인 종업원 등 3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인천계양소방서와 계양경찰서의 설명을 들어보면, 불은 27분 만에 진화됐지만 업소 안에 있던 손님 조아무개(19)씨와 주아무개(21)씨, 종업원인 태국인 여성(27) 등 3명이 연기를 마시거나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또 다른 태국인 여성(27)은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업소에는 태국인 여성 4명을 포함해 종업원 6명과 손님 4명 등 모두 10명이 있었지만 나머지 6명은 화재 발생 뒤 곧바로 대피해 피해를 면했다.

불은 6층 건물 가운데 5층(173㎡)을 태우고 소방서 추산 42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계양경찰서는 이날 마사지업소 업주 김아무개(39)씨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과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김씨는 적법한 시설 인허가를 받지 않은 채 마사지업소를 운영하며 태국인 여성을 고용해 성매매를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업소 직원 등으로부터 “이 업소가 외국인 여성을 고용해 성매매가 이뤄졌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정확한 화재 원인과 함께 김씨를 상대로 시설 불법 운영 등 불법행위에 대해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천/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