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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이 쌀을 다 어이하라고” 농민들 추곡수배제 재시행 촉구

등록 2005-10-17 19:51수정 2005-10-17 19:51

17일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여군농민회 회원들이 충남 부여군청 앞에서 국회 쌀협상 비준 반대와 정부의 공공비축제 폐지를 촉구하며 갓 수확한 벼로 군청 입구를 가로막은 채 야적시위를 벌이고 있다. 부여/연합뉴스
17일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여군농민회 회원들이 충남 부여군청 앞에서 국회 쌀협상 비준 반대와 정부의 공공비축제 폐지를 촉구하며 갓 수확한 벼로 군청 입구를 가로막은 채 야적시위를 벌이고 있다. 부여/연합뉴스
전국농민총연맹 충남도연맹은 17일 쌀 협상 무효와 추곡수매제도 재시행을 촉구하며 충남 논산, 당진, 보령, 부여, 서천, 청양, 홍성 등 7개 시·군 농민회 별로 벼 야적 투쟁을 벌였다.

당진군농민회는 이날 오전 7시 군민회관 앞에서 벼 1500석을 쌓고 “추곡수매제가 폐지되면서 쌀 값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며 “추곡수매제도를 재시행하라”고 주장했다.

논산농민회도 이날 오전 9시부터 각 면사무소와 시청에 벼를 야적하고 ‘10·28 2차 농민 총파업’ 투쟁선포식을 열었으며, 다른 지역 농민회도 지역 국회의원 사무실과 군청 앞에서 벼를 야적하고 투쟁을 선언했다.

전농 충남도연맹은 “쌀 값이 폭락할 것이라는 경고에도 정부가 추곡수매제를 폐지해 추수기 쌀 값 대란이 빚어졌다”며 “농민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28일 농민 총파업까지 벼 야적과 농성 투쟁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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