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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익산 옛 영정통의 ‘성공률 100% 맞선장소’는?

등록 2015-12-24 19:48

역사 담은 책 ‘그때 그 시절’ 발간
주민 기억 통해 오고파다방 등 소개
전북 익산문화재단이 일제강점기 익산에서 가장 번화가였던 영정통(榮町通)의 역사를 담은 <그때 그 시절, 영정통 사람들>을 발간했다.

익산문화재단은 지난해 12월부터 책 발간을 준비했다. 김진아 재단 문화정책팀장과 원광대 학생 5명은 1년 동안 발품을 팔며 주민들을 만나 도시 형성 과정, 골목 이야기 등을 듣고 영정통의 역사·인물·명물·미래를 148쪽 분량으로 엮었다.

1977년 11월11일 59명이 숨지고 1342명이 다친 이리역(현 익산역) 폭발 사고도 담았다. 당시 공연을 위해 익산에 있다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가수 하춘화와 코미디언 고 이주일의 일화도 실렸다.

멋쟁이들의 집합소였던 조이미용실의 조정숙 원장, 1930년대부터 대를 이어 중국음식점을 운영하는 유비택 요리사, 전북의 유행을 주도했던 김형윤 맞춤양복점 대표 등도 나온다. 익산에서 가장 많은 현금이 유통됐다는 이리극장, 맞선 성공률 100% 장소였다는 오고파다방 등도 소개됐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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