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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신고 하러 갔는데 ‘나라사랑 태극기’ 준다면…

등록 2016-01-06 10:28수정 2016-01-06 11:19

경북 경산시가 올해부터 혼인신고를 하는 부부에게 ‘나라사랑 태극기’를 준다.

경산시는 이달부터 경산시청이나 각 읍·면사무소에서 혼인신고를 하는 부부에게 ‘건전한 가정의 첫 출발’을 축하하는 의미로 태극기를 준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병신년을 맞아 경산시가 새롭게 추진하는 특수시책이라고 시는 밝혔다.

경산시는 “새로운 가정을 꾸리는 세대에 태극기를 선물로 증정함으로써 애국심 고취와 경산시에 대한 자긍심 고취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태극기 보급률을 높임으로써 범국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태극기 사랑 운동에 이바지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정진한 경산시 새마을봉사과장은 “경산시는 매년 1500가구 이상이 혼인신고를 하고 있다. 앞으로도 더욱 많은 젊은 부부들이 경산시에 새로운 가정을 이루어 젊은 경산시가 되기를 바라며, 다양한 시책 개발을 통해 시민이 감동할 수 있는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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