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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당, 대구 첫 출마…기본소득 도입 공약

등록 2016-01-18 21:16수정 2016-01-18 21:16

변홍철 위원장
변홍철 위원장
변홍철 위원장, 달서갑 출마 선언
“시민과 함께 정치를 되찾아올 것”
송전탑 반대운동 등 펼친 출판인
변홍철(47) 녹색당 대구시당 공동운영위원장이 제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대구 달서갑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변 위원장은 18일 오전 11시 대구 수성구 범어동 녹색당 대구시당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구 달서갑 선거구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2012년 3월 녹색당이 만들어지고 대구에 녹색당 후보가 나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저는 지역에서 오랫동안 출판인으로 글을 쓰고 책을 만들고 청소년들과 함께 공부하는 것에서 행복을 느끼며 살았던 평범한 시민이었다. 그런 제가 녹색당 후보로 선거에 출마할 결심을 하게 된 것은 지금의 정치가 우리들 삶의 문제, 지역의 문제를 전혀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웃과 자연과 어울려 평화로운 삶을 살고 싶어하는 소박한 시민들의 꿈은 이제 시민들 스스로 일구어야 한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정치를 우리 손으로 되찾아오고 싶다”고 말했다.

변 위원장은 ‘기본소득’ 도입, 지속 가능한 산업구조 전환, 다양성이 보장되는 평등한 호혜 공동체 구성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대구에서 선거에 출마한 후보가 기본소득을 공약으로 내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오는 25일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선거운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변 위원장은 성서초등학교, 성서중학교, 계성고등학교, 고려대학교 국문과를 나왔다. ‘청도 345㎸ 송전탑 반대 공동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 청소년 인문학 공부모임 ‘강냉이’ 교사, 도서출판 한티재 기획위원 등을 맡고 있다. 그는 산문집 <시와 공화국>(2015년)과 시집 <어린왕자, 후쿠시마 이후>(2012년)를 냈다.

김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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