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중 조합원 투표로 후보 결정
현대중공업 노조 참여 방안 모색
현대중공업 노조 참여 방안 모색
4월13일 제20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민주노총 울산본부가 5만 조합원 총투표를 통해 진보후보 단일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20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민중의 생존권을 파탄내며 노동악법을 강행하는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을 심판하기 위해, 시민사회단체를 비롯한 여러 진보정당 및 정치세력과 힘을 모아 나갈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민주노총 울산본부가 밝힌 총선 방침은 △3월 5만 현장 조합원 총투표로 진보후보 단일화 성사 △(민주노총 소속이 아닌) 현대중공업 노조의 진보후보 단일화 참여 방안 모색 △(전체 6석인) 울산에서 진보후보 3석 이상 당선 목표로 적극 지원 △총선에서 진보진영 단결과 진보대통합당 건설 토대 마련을 위해 노력 등이다.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이날 회견에서 “노동개악 중단과 재벌 책임 강화 등 민주총궐기 11대 요구안에 동의하는 모든 단체·정당·정치세력과 함께 진보후보 단일화를 이뤄 총선 승리와 노동자 진보정치 1번지 울산의 명예를 복원하겠다. 이를 위해 21일 운영위원회와 27일 진보 제 정당 및 시민사회단체 간담회를 시작으로 노동자와 시민의 힘을 하나로 결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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