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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TK 진보정당 5인, 새누리 텃밭 출마

등록 2016-01-21 20:42수정 2016-01-21 20:42

예비등록 86%가 여당 인사
정의·녹색·노동당 후보들
악조건서 정권 심판 다짐
대구 조명래씨, 3번째 도전
대구·경북 27개 국회의원 선거구에서 21일 현재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한 99명 가운데 85명(86%)이 새누리당 예비후보다. 너도나도 앞다퉈 자신이 ‘진박’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드물게 대구·경북에도 진보정당 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진 예비후보도 있다.

대구에서는 지난달 15일 조명래(52) 정의당 정치개혁운동본부장이 북구을 선거구에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선거에 뛰어들었다. 그는 이번이 세번째 출마다. 그는 2012년 4월 제19대 국회의원선거에 북구을 지역구에서 통합진보당 후보로 나와 친박 현역인 서상기(58.57%) 의원을 상대로 24.16%를 얻었다. 2010년 6월 제5회 지방선거에서는 진보신당 대구시장 후보로 출마해 10.20%를 득표했다.

그는 대구 아양초등학교, 중앙중학교, 경신고등학교, 경북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30년 동안 민주·노동운동을 했다. 현재 대구 북구을 지역구에는 더불어민주당 홍의락 국회의원(비례)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어 힘든 선거가 예상된다.

변홍철(47) 녹색당 대구시당 공동운영위원장도 지난 18일 새누리당 홍지만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달서갑 선거구에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25일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선거운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2013년 3월 녹색당 창당 이후 대구에 출마한 녹색당 후보는 그가 처음이다. 그는 기본소득 도입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변 위원장은 대구 성서초등학교, 성서중학교, 계성고등학교, 고려대학교 국문과를 나왔다. 청도 345㎸ 송전탑 반대 공동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과 도서출판 한티재 기획위원 등을 맡고 있다.

다음달 중순 최창진(35) 노동당 대구시당 위원장도 대구 중남구 지역구에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대 초등특수교육과를 졸업한 그는 경북 청도 송전탑 건설 반대 활동 등을 했다.

경북에서는 박창호(50) 정의당 경북도당 위원장이 지난달 17일 포항 북구 지역구에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포항 기계면에서 태어나 기서초등학교, 기계중학교, 중앙고등학교, 위덕대 사회복지과를 나왔다. 포항환경운동연합 위원장을 역임했다.

그는 출마를 선언하며 “박근혜 대통령은 신을미늑약이라 부를 만한 위안부 졸속협상으로 전 국민의 가슴에 못을 박았으며, 이는 한일협정을 통해 대일청구권을 포기한 박정희 전 대통령의 뒤를 잇는 용서할 수 없는 친일행위다. 보수의 심장 포항에서 야권 승리를 이끌어내 이명박근혜 정권 8년을 심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8일에는 배윤주(36) 정의당 전국위원이 최경환 전 국무총리의 지역구인 경산시·청도군 선거구에 출마를 선언하고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대구·경북지역의 유일한 여성 진보정당 후보인 그는 경산에서 대구한의대학교(전 경산대학교)를 졸업했다. 경상병원 노동조합 사무장을 했으며 2014년 6월 제6회 지방선거 경산시의원 비례후보에 나오기도 했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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