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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충남도, 농협 거점으로 농촌혁신 시동

등록 2016-01-26 21:15수정 2016-01-26 21:15

공주유구농협 등 4곳에 100억 지원
마을 특산물 유통 통해 소득 제고
로컬푸드 직매장·의료조합 등 추진
충남도가 단위농협을 중심으로 농민들이 재배작물을 특화 생산해 소득을 높이고 지역의 특징에 걸맞은 복지문화와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지역혁신 사업을 추진한다. 지속가능한 농촌을 이루기 위한 3농정책의 하나로, 농협을 통해 농촌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다.

충남도는 26일 ‘3농혁신: 농협과 함께하는 지역혁신모델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선도·거점 농협으로 지정된 공주유구농협·논산계룡농협·아산인주농협·당진대호지농협 등 4곳에 10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역혁신모델은 지역농협이 마을별 특산물의 생산·유통을 주도해 주민 소득을 높이고, 지원금과 자체 예산으로 지역발전계획을 마련해 주민복지와 주거환경 등을 개선하는 맞춤형 농정사업이다. 도는 2014년부터 지역농협과 읍·면 단위 주민을 대상으로 지역혁신 사업을 설명하고 공모를 받아 시범사업 대상 지역을 선정했다.

유구농협은 로컬푸드 직매장과 거점 가공센터 설치, 제철꾸러미 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하고, 직물조합·재래시장·음식점 업주 등이 로컬푸드 소비를 확대하고 축제를 열어 판매도 촉진할 계획이다. 계룡농협은 대전·세종 등 대도시와 인접한 지역적 특성을 활용해 로컬푸드 생산·소비·판매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복합커뮤니티센터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인주농협은 농협과 주민들이 의료협동조합을 꾸려 노인 공동체를 운영하면서 의료·요양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 계획을 마련했다. 또 대호지농협은 넓은 들에서 채취한 각종 나물을 판매하는 들나물 복합센터를 건립해 주민 소득을 높일 방침이다.

도 농업정책과 원길연씨는 “지난해 예비 사업자로 선정된 8개 지역농협과 주민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과 현장 간담회,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전문가 상담, 마을별 기초자원 조사 등을 거쳐 사업 농협을 선정하고 올해 사업을 시작했다. 지역혁신모델이 농촌 소득과 복지·문화 수준을 높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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