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지역의 활성화를 위한 신공항(국제공항) 건설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전북도는 새만금 국제공항이 정부의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2016~2020년)에 사실상 반영돼 국토교통부가 새만금지역 공항개발을 위한 수요·입지·규모·사업시기 등 타당성을 충남 서산, 인천 백령도와 함께 검토하겠다고 알려왔다고 27일 밝혔다.
타당성 검토는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을 앞두고 정부가 새만금 일대의 항공 수요와 입지 등을 점검하는 것이다. 이런 계획은 30일간 주민에게 공고되고 공청회(28일)와 전북도 의견 제출(2월5일) 등을 거쳐 다음달 하순께 고시된다. 이어 올 상반기에 타당성 용역을 거쳐 예비타당성 조사, 기본계획수립, 기본·실시설계 등의 절차를 거친다.
전북도는 1996년부터 공항 건설을 추진했으나 김제공항 건설 무산(2004년)으로 중단됐다가 20년 만에 새만금 신공항 건설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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