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전통문화전당서 2일부터
지역 내 유망 작가들을 세계 속의 장인으로 키워가기 위한 한국전통문화전당의 작가 양성 프로그램이 2일 첫 전시를 선보인다.
전북 전주시 경원동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지난해 지역내 전통문화예술 관련 단체와 개인 작가를 대상으로 작가 양성 기획전시 공모사업을 벌여 최종 7개 팀을 선정했고, 이 가운데 도예가 진정욱(41)씨의 도자기 100여점을 2~22일 전시한다고 1일 밝혔다.
작가 양성 기획전시 공모사업에는 공예, 한국화, 민화, 서양화 분야에 모두 21개 팀이 응모했다. 이 중에서 개인으로는 도예가 진정욱, 화백 홍성녀, 작가 김송호, 공예가 장세환씨, 단체로는 더(The) 젊은, 전주한지조형작가협회전, 파피루스 등 7개 팀을 최종 선정했다.
첫 전시를 하는 도예가 진정욱은 지난해 ‘분청 귀얄문 대발’을 전주전통공예전국대전에 출품해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도자기 공예 분야 전통장인으로 잘 알려진 작가다. 전북 완주군 소양면 위봉사 ‘봉강도예’ 전통가마에서 20여년째 작품을 굽는 그는 분청사기의 여러가지 기법을 모색해 현대적 트렌드에 맞도록 후학들을 지도하고 있다. (063)281-1514.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