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1억 기부하겠다” 약속
경북 김천에 사는 50대 한 남성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써달라”며 자신의 신분을 숨긴 채 1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경북공동모금회는 1일 “지난달 10일 경북공동모금회 사무실로 이 남성이 찾아와 앞으로 5년 안에 1억원을 기부하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김천에서는 처음으로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그는 2013년 7월부터 김천에서 다달이 100만원씩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등 지난 2년6개월 동안 3200만원을 이미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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