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입학 선물로 동화책 받으세요

전북교육청 공립 419곳에 선물
독서교육 위해 1인당 2만원어치

올해 3월 전북지역 초등학교 신입생들은 입학식 때 동화책이 든 꾸러미를 받는다.

전북도교육청은 초등학교 입학생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경험하게 하고, 학교 도서관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책을 선물하는 책꾸러미 지원사업을 벌인다고 2일 밝혔다. 대상은 국립인 전주교대 부설 초등학교 2곳(전주·군산)은 제외한 초등교 419곳, 학생 1만5천여명이다.

책꾸러미 지원사업은 도교육청이 2013년 독서교육 활성화를 위한 ‘책날개 운동’(북스타트)의 하나로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한 368곳에 2억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대상을 모든 공립 초등학교로 확대했으며, 예산 3억원이 투입된다. 학생 1명당 2만원어치에 해당하는 책을 받는다.

학생들은 3월 선물받은 책으로 독서교육을 받는다. 학교마다 자율적으로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짠다. 도교육청은 이달 말 교사 50명을 대상으로 독서교육 연수를 3일간 실시한다.

박임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