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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찾아 대구 간 박원순

등록 2016-02-14 15:44수정 2016-02-14 16:20

박원순(60) 서울시장이 대구를 찾아 대구 수성갑 선거구에 출마한 김부겸(58) 전 의원을 만났다. 김일우 기자 <A href="mailto:cooly@hani.co.kr">cooly@hani.co.kr</A>
박원순(60) 서울시장이 대구를 찾아 대구 수성갑 선거구에 출마한 김부겸(58) 전 의원을 만났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박원순(60) 서울시장이 대구를 찾아 대구 수성갑 선거구에 출마한 김부겸(58) 전 의원을 만났다.

박 시장은 14일 낮 12시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대구 수성구 범어동의 한 식당에서 김 전 의원과 점심 식사를 했다. 이 자리에는 기자들도 초청됐다. 박 시장은 “어제 부산에 갔다가 돌아가는 길에 (김부겸 전 의원이) 이렇게 고생하고 있는데 인사나 하려고 왔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대구는 나에게 고향이나 다름없고 대구에 온 게 이상한 게 아닌데도 사람들이 왜 왔느냐고 묻더라”며 웃었다. 고향이 경남 창녕인 박 시장은 1982년 대구지법에서 시보로 일하면서 대구 출신인 강난희(59)씨를 만나 결혼했다. 그해 대구지검 검사로 잠깐 일하다가 이듬해 변호사 개업을 했다. 대구에는 아직도 박 시장의 처가가 있다. 강씨는 충북 영동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자랐다.

김 전 의원은 “옛날 인연도 있고 해서 잠시 틈을 내 식사를 하게 됐다. 박 시장께 부담이 될 수도 있으니까 정치적 이야기는 없었으면 좋겠다”라고 기자들에게 부탁했다. 박 시장도 이날 특별한 말은 하지 않고 기자들의 질문에만 대답했다.

박 시장은 동남권 신공항 건설 문제와 관련해 “제가 내용을 잘 알지 못해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개방적이고 투명한 논의 자리가 중요할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지방재정 문제와 관련해서는 “OECD 평균으로 보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세수가 5:5인데, 우리나라는 8:2로 중앙집권적 재정구조를 갖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에는 청년들이 만든 협동조합인 ‘내마음은 콩밭’이 운영하는 대구 북구 대현동 커뮤니티 카페를 찾아 청년 활동가들과 함께 간담회를 한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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