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8명, 더민주 2명 출마선언
오는 4월 제20대 국회의원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대구 달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야권 예비후보들도 공천 경쟁을 벌이게 됐다. 새누리당 텃밭인 대구에서 야권 후보들이 공천 경쟁을 벌이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이유경(48) 달서구의원(더불어민주당)은 16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달서구청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앞서 지난달 19일엔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성태(62) 달서구의원도 달서구청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새누리당 예비후보들의 공천 경쟁은 더욱 치열하다. 강재형(65)·김원구(57) 전 대구시의원, 도영환(59) 전 달서구의회 의장, 도이환(58) 전 대구시의회 의장, 이관석(58) 전 달서구 공무원, 이태훈(60) 전 달서구 부구청장, 이기주(56) 전 달서구의원 등 7명이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에서, 대구 달서구갑 선거구 국회의원 선거에 나섰던 안국중(56) 전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도 지난 15일 방향을 바꿔 달서구청장 보궐선거에 뛰어들었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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