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일대학교와 대구가톨릭대학교 부근인 경북 경산하양지구에 아파트 4900여채를 짓는다.
엘에이치는 16일 “경산 하양지구에서 아파트 공사를 시작하기위해 올해 초부터 사유지인 땅을 사들이고 있다. 사업비 1836억원을 들여 올해 중으로 터 48만여㎡를 사들인 뒤 이곳에 단독주택 94채와 아파트 4895채를 지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본격적인 공사는 내년초 부터 시작되며, 착공과 때를 맞춰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오는 2019년 어파트 입주후 주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초등학교와 유치원에 이어 중학교 1곳, 고교 1곳도 신설된다. 경산하양지구는 경일대와 대구가톨릭대, 현재 공사중인 지식경제산업지구, 경산시 하양읍 등이 1㎞밖에 떨어져있지 않다. 하지만 현재 계획중인 대구도시철도 2호선 하양역은 2㎞이상 떨어져 역세권으로 보기는 어렵다.
경산하양지구는 2008년 ‘경산무학지구’라는 이름을 붙여 택지개발예정지로 지정이 됐지만 경기침체로 택지개발을 보류해오다 최근 지식경제산업지구 개발과 대구도시철도 하양연장 계획 등이 확정되면서 8년만에 명칭을 경산하양지구로 바꿔 실시계획승인을 받은 뒤 사업에 착수했다. 대구/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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