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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개성공단 폐쇄로 피해입은 기업들 돕자”

등록 2016-02-17 20:39

롯데백화점 부산 본점 특별전
22~28일…최고 80% 할인
롯데백화점이 개성공단 폐쇄로 어려움에 빠진 기업들을 돕는 행사를 열기로 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17일 “개성공단에서 갑자기 철수해 큰 피해를 입게 된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개성공단 입주기업 상생 특별전을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별전은 22~28일 부산본점 9층 행사장에서 열린다. 이 기간 9층 행사장에선 다른 행사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롯데백화점은 예정된 행사 공간을 절반으로 줄이고 나머지 절반 공간에서 개성공단 생산품 특별전을 열기로 했다.

롯데백화점은 개성공단 완제품을 부산본점에서 판매하는 5개 업체에 먼저 특별전을 제의했다. 이에 의류제조업체 2곳 등 4개 회사에서 참여를 결정했다. ㈜신원의 브랜드인 에스아이(SI)·비키(VIKI)가 트렌치코트, 재킷, 블라우스, 원피스 등을, ㈜좋은사람들의 브랜드인 보디가드·예스·엘르이너웨어·코데즈이너웨어가 남녀 속옷을 판매한다. 가격은 최고 80%까지 깎아준다.

또 롯데백화점 부산본부는 개성공단 입주업체들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특별전이 끝나고 일주일 뒤에 판매대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일반적으로 특별전 판매대금은 행사를 마치고 30일 뒤에 지급하기 때문에, 이번 특별전 참여업체들은 평소보다 23일 빨리 판매대금을 받는 셈이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의 송정호 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개성공단 입주업체들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비키의 이호범 부장은 “2005년부터 개성공단에서 의류를 만들어왔다. 생산시설 등을 두고 갑자기 철수해 곤란한 상황이 됐는데 특별전을 열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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